SK하이닉스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1%, 405.5% 급증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날까지 집계한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 전망은 51조9346억원, 영업이익도 36조3955억원이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매출은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40조원에 육박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7조2063억원)의 80%가량을 단 3개월 만에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한 분기 만에 크게 뛰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72%로 지난해 4분기(58%) 대비 14%포인트(p)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전반에서 신제품 개발과 공급을 이어가며 다양화된 메모리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HBM은 성능·수율·품질·공급 안정성을 통합한 종합적인 실행 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안에 6세대 HBM4 대량 양산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며 "이번 실적은 HBM·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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