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본회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한-미 중소기업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셰릴 그리브 오세올라 카운티 부의장, 헌터 킴 플로리다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존 뉴스트리트 오세올라 카운티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주고받았다.
미국 플로리다 중심부에 위치한 오세올라 카운티는 최근 첨단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면적 3901㎢에 약 42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플로리다 내 67개 카운티 중 6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셰릴 그리브 부의장은 플로리다주의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강조했다.
그리브 부의장은 "플로리다는 반도체, 우주항공, 방산 산업 클러스터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타 지역 대비 낮은 법인세와 개인 소득세 면제 혜택 덕분에 NASA, 스페이스X,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세올라 카운티가 주력하고 있는 반도체·광학기술 클러스터인 '네오시티(NeoCity)'를 언급하며 "첨단 IT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과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플로리다가 가진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가치에 주목했다. 오 부회장은 "플로리다는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중남미 시장과도 인접해 있어, 우리 기업들이 수출 시장을 다각화하기에 매우 유리한 입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IT·의료기기·자동차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오세올라 카운티와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향후 국내 중소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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