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고객인 박상범 씨는 전남 신안에서 대파와 양파를 재배하고 있다. 경작 규모는 총 5헥타르(약 1만 5,000평)다. 평소 장시간 작업에 따른 피로 누적과 안전 부담, 작업기 탈부착의 불편함 등 어려움을 겪었던 박 씨는 지난 3월 농민 대상 AI 트랙터 시연 행사에서 작업 능력을 직접 확인한 후 도입을 결정했다.
이날 인도식에서 박 씨는 "기존 자율작업 키트를 사용할 때 약 10% 정도 작업 시간 단축 효과를 체감했는데 대동 AI 트랙터 시연을 본 뒤 효율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기존에 느꼈던 안전 부담까지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동의 AI 트랙터는 6개의 카메라 기반 비전 AI를 활용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한다. 경작지 경계와 장애물, 장착된 작업기의 종류까지 파악해 최적의 작업을 수행한다. 또 MLOps(기계학습 운영) 시스템을 통해 현장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성능과 정밀도가 더욱 고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인 작업 품질을 구현하는 것도 강점이다. 양파나 마늘, 고추 등 채소류 재배는 두둑과 고랑을 반듯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AI 트랙터는 일정한 간격과 직진성을 유지해 두둑을 일직선으로 형성함으로써 불필요한 재작업과 시간 낭비를 줄여준다.
최형우 대동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공급은 AI 트랙터가 실제 농업 현장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작업 성능을 고도화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농업 필드로봇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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