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손발이 잘 맞아야 예산과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고 정책적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선거를 21일 앞둔 시점에서 그간의 공천 과정과 정책 공약, 향후 선거운동 기조도 설명했다.
우선 그는 민주당 공천을 두고 "역대급 4무 4강 공천이었다"고 평가했다. 4무 공천에 대해서는 "억울한 컷오프가 없고 부적격자 공천이 없고 낙하산 공천이 없고 부정부패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4강 공천에 대해서는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 공정한 당원주권 공천, 투명한 열린 공천, 역대 가장 빠른 공천이었다"고 했다.
정 대표는 "13일 현재 광역단체장은 100%, 기초단체장은 97.8% 공천을 완료했다"며 "국민주권시대, 당원주권시대의 상향식 경선은 획기적인 공천 혁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주권 1인1표제의 효능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공천이었다"며 "가장 많은 후보들이 뛰었고 가장 많은 경선이 이뤄졌다"고 했다.
지방선거 공약과 관련해서는 '착!붙 공약' 프로젝트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을 통해 국민 모두의 일상이 바뀌는 것이 정치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순환 역할"이라며 "착!붙 공약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5대 비전과 15대 정책과제, 200개 중앙당 공약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5대 비전으로 ▲지방주도성장과 국가균형발전 ▲AI(인공지능) 등 신산업을 통한 경제 대도약 ▲기회 보장을 통한 국민 성공 지원 ▲민생 안정과 공정사회 실현 ▲국가 정상화와 국민주권 회복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메가특구 지정 ▲기후보험 도입 ▲우리아이 자립펀드 ▲햇빛소득마을 ▲지원주택 확대 등을 꼽았다. 정 대표는 "200개 공약 모두 국민의 삶과 생생하게 호흡하는 생활밀착형 공약들"이라며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공약 실천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선거운동 방식도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일방적으로 확성기를 틀어놓고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유세가 아니라 '파란걸음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며 "'자전거 유세단', '뚜벅이 유세단'을 꾸려 골목골목으로 들어가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겠다"고 말했다. 후보자들의 걸음 수와 탄소 절감량을 공유하는 '파란 수첩'도 소개했다.
정 대표는 경선 후 원팀 선거운동도 강조했다. 그는 "경선에서 떨어진 사람도 내 선거처럼 열심히 뛰는 아름다운 선거운동을 당의 문화이자 기풍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며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구갑)을 단장으로 하는 '오뚝 유세단'을 가동하겠다고 했다. 오뚝 유세단은 경선 탈락자들이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서는 선거운동 조직이다.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정 대표는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은 대놓고 '윤어게인 공천', '내란 부활 공천'을 단행하면서 또다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번 개헌안을 무참히 폐기시켜 놓고 또 염치없이 광주에 가서 표를 달라 하고 부산과 창원에서도 표를 달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떤 선거도 쉬운 선거란 없다"며 "더 겸손하고, 더 성실하고, 더 절실하게 국민 곁에 다가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해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고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간다"며 "6·3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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