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인 침대 판매에서의 선전은 물론,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재무적 이익을 극대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에이스침대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50억원으로 전년 동기(813억원) 대비 4.5% 증가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12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21억원)보다 5.8% 늘어났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속에서도 에이스침대는 '침대는 과학'이라는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다. 특히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을 통해 영업이익 규모를 키우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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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수익 3배 급증, 비용은 급감… 순이익 150억 달성━
이번 분기 실적에서 단연 돋보이는 대목은 당기순이익이다. 에이스침대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95억원) 대비 무려 57.9% 급증했다.
이 같은 순이익 폭증은 본업의 성과에 더해진 '재무적 실속' 덕분이다. 올해 1분기 금융수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22억원) 대비 약 180%가량 크게 늘어난 반면, 금융비용은 지난해 29억원에서 올해 8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이자 수익 등 금융 자산 운용 성과가 순이익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주가치 지표인 기본주당이익(EPS)도 지난해 1분기 901원에서 올해 1423원으로 58% 가까이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스침대가 불황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재무 관리 능력까지 보여주며 내실을 완벽히 다졌다"며 "확보된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통해 프리미엄 침대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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