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서울회생법원 회생합의14부가 지난 12일 한국유니온제약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함에 따라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광약품은 오는 28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한국유니온제약 주식 6000만 주(지분율 75.14%)를 취득하며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회생계획안에 따라 철저한 재무 구조 개선을 동반한다. 인수대금은 회생 재원으로 우선 활용하며 회생담보채권은 대부분 현금으로 변제된다. 회생채권의 경우 67.6%는 주식으로 전환하는 '출자전환' 방식을, 나머지 32.3%는 현금으로 변제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회생절차 개시 후 발생한 이자는 대부분 면제되며, 기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는 인가일 기준으로 모두 소멸한다. 자본금 재편을 위해 회생채권 출자전환과 병행하여 기존 주식 및 신주를 대상으로 '3대1 병합 감자'도 실시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가는 압도적인 찬성 비율로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한국유니온제약을 공식적으로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생계획안에 따라 남은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며, 특히 모든 부채가 변제된 '클린 컴퍼니' 상태로 인수하게 된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인수 후에는 한국유니온제약의 경영 효율화와 조속한 흑자 전환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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