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서울 강남 삼성생명 본사 머릿돌.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이 1조20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9.5% 급증한 수치다.
삼성생명이 이날 발표한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돈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생명의 연결 기준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75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 바 있다.

올 1분기 보험손익은 예실차 손실 증가 등 영향으로 256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1조2729억원으로 배당수익 증가와 자회사·연결 손익 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올 1분기 84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신계약 CSM 배수는 11.4배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판매 확대와 전속·비전속 채널 성장이 신계약 CSM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보유 CSM은 1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은 자산부채관리(ALM) 중심의 운용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 1분기 삼성생명의 운용자산은 265조원 수준이다. 삼성생명 소속 전속설계사 수는 약 4만4000명으로 지난 1월 이후 약 1500명 순증했다.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은 210%로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