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급은 보령의 글로벌 CDMO 사업이 본격화되는 첫 사례다. 2024년 로터스와 CDMO 계약을 체결한 보령은 품질 검증, 허가 절차 등 글로벌 공급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쳤고 예산캠퍼스를 통해 첫 공급을 시작했다.
보령은 2020년 항암제 젬자를 시작으로 알림타 등 오리지널 브랜드의 비즈니스를 잇달아 인수하는 LBA(오리지널 브랜드 인수)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탁소텔의 국내와 글로벌 비즈니스 전체를 인수하며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알람타 국내 사업 인수한 후에는 오리지널 제품을 자체 생산 시설로 생산할 수 있도록 내재화하는 데 주력했다. EU(유럽연합)-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를 획득한 예산캠퍼스를 중심으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생산 인프라를 고도화했고 CDMO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보령은 향후 이러한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사업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오리지널 제품 생산기술 내재화, 제형 개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성진 CSO(최고전략책임자·전무)는 "보령은 국내 사업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오리지널 제품 생산기술 내재화 경험과 품질 관리 역량,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CDMO 사업 역시 단순 생산 확대를 넘어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내 역할을 지속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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