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리노공업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설정했다. 사진은 리노공업 부산 본사. /사진=리노공업 홈페이지
키움증권이 리노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올렸다. 글로벌 AI(인공지능) 추론 수요가 확대돼 리노공업이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판단이다.
2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AI 추론 시장 및 AI 서버 수요의 강세가 리노공업의 IC Test Socket 실적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해 이러한 실적 호조 흐름이 빅테크 기업들의 AI용 신규 ASIC(주문형반도체) 칩이 출시되는 2027년까지 지속 될 전망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메모리 가격 급등이 스마트폰과 PC의 수요 급감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되지만 리노공업의 실적은 ▲스마트폰의 제품 고사양화와 ▲AI향 ASIC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리노공업이 2분기(4~6월)에 매출 1334억원(전년 동기 대비 19%↑), 영업이익 648억원(21%YoY↑)을 달성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 애널리스트는 "AI 추론용 ASIC 및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의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 같은 호재 전망에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올렸다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AI 추론 및 ASIC 시장 확대가 리노공업의 고성능 IC Test Socket의 수요 증가와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직결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리노공업의 2026~2030년 실적 전망치를 올리고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하며 반도체 부품 업종 최선호업종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8위 리노공업은 전 거래일 보다 600원(0.62%) 오른 9만6700원에 지난 20일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