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일부 붕괴 사고로 인해 코레일이 27일 첫차부터 일부 열차 운행을 조정했다.사진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 /사진=뉴시스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진 사고 여파로 서울 도심 철도 운행 차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서대문 고가차도 붕괴로 서울역-신촌역 간 전차선에서 단전이 발생, KTX는 서울-행신역, 전동열차는 서울-수색간 운행이 각각 중지됐다.

경부선·호남선 KTX는 서울-부산역 및 용산-목포·여수EXPO역 구간만 운행하고, 강릉·중앙선 KTX는 청량리-강릉 및 청량리-부전역 구간만 다닌다. 일반열차는 경부선 무궁화호가 대전-부산, 호남선 무궁화호는 서대전-목포·여수EXPO 구간에서만 운행된다. 장항선은 익산-천안 구간으로 축소된다. ITX-새마을과 ITX-마음은 모든 열차가 수원역을 기·종점으로 운행한다.


수도권 전동열차 가운데 경의선은 문산-수색 구간만 운행된다.

코레일은 "서울시 복구 작업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운행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용객은 코레일톡 앱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열차 운행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장관이 본부장인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철도시설 복구와 운행 정상화를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국토부는 행정안전부, 서울시,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대응과 복구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