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자원을 지닌 브루나이는 세금과 학비도 없다. 병원비도 단돈 1달러(약 1500원) 수준이다. 특히 엄격한 이슬람 법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동남아 국가 중에서 치안이 가장 안전한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브루나이를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는 추세다. 아직은 낯선 브루나이가 지닌 매력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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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열대우림부터 고급 리조트까지…다양한 매력━
브루나이는 열대우림과 화려한 이슬람 건축물 등 다양한 관광지를 지니고 있다. 랜드마크인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순금으로 장식된 자메 아스르 하사날 볼키아 모스크, 세계 최대 규모 수상 가옥 마을 캄퐁 에이어, 보르네오섬 원시림이 보존된 템부롱 국립공원 등 다양하다. 인파로 북적이는 관광지에 지친 한인 여행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누리야 대사는 브루나이 예술 공예 센터를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정교한 직물, 전통 비단, 숙련된 장인이 만든 작품을 볼 수 있고 브루나이가 지닌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브루나이 왕실 역사와 유산을 보여주는 왕실 보물 박물관도 추천한다"며 "왕실 소장품, 술탄국 역사를 다룬 전시를 통해 왕실 역사와 유산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정통 브루나이 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가동 야시장과 타무 키앙게도 함께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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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동남아 여행지와는 다른 브루나이, 주의할 점은?━
외국인 여행객(비무슬림)의 경우 술·담배 반입은 만 17세 이상만 가능하고 1인당 병술 2명(총 2리터 이하, 양주·와인 등), 맥주 12캔(캔당 330ml 이하)만 가능하다. 입국 시 공항 세관에서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호텔 객실이나 사적인 거주 공간 내부에서만 마실 수 있다. 식당, 해변,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술을 꺼내거나 마시면 처벌받을 수 있다.
담배는 술보다 규정이 좀 더 까다로운 편이다. 관련 면세 제도가 아예 없기 때문에 담배 한 개비를 가져가도 세금을 내야 한다. 반입 허용량 제한은 없으나 가져오는 모든 담배에 세금이 부과된다. 담배 1갑에 약 10브루나이달러(1만원) 세금을 입국 시 세관에 납부해야 한다. 흡연 장소는 지정된 흡연 구역에서만 가능하고 공공장소에서 흡연 시 막대한 벌금이 부과된다. 전자담배도 마찬가지다.
누리야 대사는 "모스크 방문 시 단정한 복장을 해야 하고 기도 공간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며 "또 라마단 기간에 방문할 경우 금식하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금식 시간 동안 공공장소에서 음식을 먹는 걸 삼가는 것이 좋다"는 팁을 전하기도 했다.
이슬람 국가에서 행해지는 라마단 기간에는 해가 떠 있는 낮에 거리에서 식사할 수가 없다. 따라서 관광객이라도 낮에는 객실 내에서 간단히 식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당이 낮에 영업하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추천한다. 라마단 기간에는 해가 지면 금식을 끝내고 식사할 수 있기 때문에 화려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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