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건복지부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기 ADHD와 성인 ADHD의 증상은 서로 다르다.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했을 경우 전형적으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등의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성인 ADHD는 우울 및 불안장애, 물질남용, 충동 조절 문제가 공존하는 게 특징이다. ADHD는 2000년대 중반까지 소아청소년 질환으로 평가받았으나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 성인에게도 발병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성인 ADHD의 대표적인 증상은 물건이나 일과를 자주 잊거나 잃어버리고 즉흥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넘어지고 긁히는 등 부주의한 행동과 산만한 탓에 시간 내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것도 대표 증상이다. 이 밖에 ▲충동적인 의사결정으로 인한 계획 차질 ▲잦은 이직 ▲감정 조절 실패 ▲도박·술·게임 등에 몰두 등도 성인 ADHD 증상으로 언급된다.
성인 ADHD 치료는 약물과 비약물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ADHD 원인인 도파민 기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도파민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물을 활용한다. 비약물치료는 약물치료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ADHD 증상으로 인한 개인 및 사회생활, 대인관계 실패 경험을 극복하고 주의력과 기억력, 시간 관리 및 조직화, 충동성 등을 다루는 데 집중한다.
스스로 성인 ADHD를 관리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일들을 조직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처리하며 예상되는 어려움을 미리 준비하는 방식이다.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내용을 머릿속으로 요약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보건복지부는 "부주의한 행동 등의 증상들이 개인 및 사회적 활동과 대인관계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이로 인해 뚜렷한 기능적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 성인 ADHD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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