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시 기장군수 후보/사진=정명시캠프
정명시 국민의힘 기장군수 후보가 1일 기장군을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통신료 반값 시대'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2030세대부터 6070세대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통신요금 폭증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정 후보는 우선 정관신도시 전역에 무선 자가 통신망을 구축하고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운영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는 지난 2023년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도 직접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해 자가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정 후보는 최신 기술을 도입해 기존보다 몇 배 빠른 초고속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무료 공공와이파이망이 완비되면 좌광천, 장미공원 등 야외 공원과 길거리 어디에서나 끊김 없는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게임이나 어르신들의 유튜브 시청 등 전 세대의 통신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통신망은 첨단 행정 안전 서비스에도 활용된다. 상하수도 원격 관제를 비롯해 교량·터널·옹벽 붕괴 등의 시설물 사고, 도심 홍수, 침수, 화재,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원격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일광신도시의 오랜 숙원인 '악취없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일광하수처리장 이전 추진'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 일광신도시 주민들은 부산시가 옛 한국유리 부지에 들어설 '동일스위트' 신축 아파트의 오수 처리를 위해 일광하수종말처리장의 용량을 기존 하루 9000톤에서 1만7000톤으로 증설하려는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많은 량의 오폐수가 유입될 경우 악취 발생은 물론 일광바다 수질 오염,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신도시 발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같은 주민들의 고통과 우려를 반영해 정 후보는 '하수처리장 이전'을 추진함으로써 일광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정명시 후보는 "지금은 AI스마트시티로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기장군에서부터 먼저 준비해 시작하겠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안전 행정과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반드시 '행복도시 기장'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