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 측이 수십억원대 세금 추징 보도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지창욱. /사진=뉴스1
배우 지창욱이 국세청 세무조사로 수십억원대의 세금을 추징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창욱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2일 공식 입장문을 전격 발표하며 "당사 소속 배우 지창욱의 세무조사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달드린다"라며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소속사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악의적인 탈루 프레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스프링컴퍼니는 "고의적인 소득 누락이나 부정한 방법의 탈루 등은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인 추징 배경에 대해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과정에서 회사는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제출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나, 배우의 연예 활동에 따른 수익 등이 실질과세원칙상 개인에게 귀속되는지, 법인에 귀속되는지에 관하여 과세 당국과 세법 해석 및 적용에 있어 견해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라고 소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처럼 세법 적용상 견해 차이가 있지만, 2008년 데뷔 이후 어떠한 세무적 문제없이 관련 법령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이행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왔기에 이번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하며, 부과된 추징금은 관련 절차에 따라 지체 없이 납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 및 회계 관리체계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필드뉴스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이 지난 3월 지창욱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세무 검증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세금을 추징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1인 기획사 운영과 관련한 세무조사가 잇따르고 있다. 배우 이민기, 이이경, 차은우, 김선호, 이하늬, 유연석 등도 세금 추징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