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은 4일 당선 확정 후 "오늘의 승리는 이재준 개인 승리가 아니라 수원의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해 주신 모든 시민의 승리이자, 수원대전환을 계속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며 "그 믿음의 무게를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가셔 일찌감치 당선이 예상됐다. 군공항 이전 해결 방안과 노후 원도심 재정비, 첨단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확충 등을 놓고 안 후보와 충돌했다. 선거 막판에는 안 후보 측이 이 후보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하며 선거판이 격화됐다.
하지만, 워낙 지지율 차이가 커 선거 결과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평가다. 이날 이 당선인은 당선의 가장 큰 요인으로 '선거기간 만난 시민들 목소리'를 꼽았다. 그는 "'생활이 너무 어렵다', '수원을 더 좋아지게 만들어 달라'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이 오늘 이 자리에 선 저를 만든 힘이었다"며 "기쁨보다 책임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 선택하신 것은 정치 구호가 아니라 일하는 시장, 성과를 만드는 시정, 약속을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이라며 "왜 다시 이재준을 선택하셨는지 과정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키워드로는 '민생'과 '통합'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시민들께서 선택한 것은 정치 구호가 아니라 약속을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이라며 "앞으로 1461일의 임기 동안 시민 불편은 줄이고 골목경제는 살리며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저를 지지하지 않은 시민들도 모두 하나 된 수원시민"이라며 "모든 시민을 품는 통합의 시정, 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어 오직 수원의 미래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당원과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안교재, 정윤희 후보에게도"제안해 주신 좋은 정책과 제안도 시정에 귀하게 담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앞으로의 4년을 "단순한 임기가 아니라 수원의 미래 10년, 20년을 결정하는 시간"이라며 "시민의 삶을 바꾼 시장, 수원의 미래를 준비한 시장, 수원대전환을 완성한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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