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방축도 잇는 고군산 섬잇길 트레킹 코스 조성사업 현장./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와 해양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고군산 섬잇길 트레킹 코스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달 말 임시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고군산 섬잇길은 말도와 명도·광대도·방축도를 연결하는 해상 보행 네트워크로 섬과 섬을 걸어서 이동하며 해양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다.

2017년 착공된 이 사업은 현재 광대도 구간 급경사지 50m 구간 연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구간은 해상 시공 여건과 지형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구조물로 설계됐으며 교량 상부 구조물인 거더를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거더 설치와 안전점검을 마치는 대로 6월 말 임시 개통에 나서 이용객들에게 코스를 우선 개방할 계획이다. 이후 이용객 의견 수렴과 현장 점검을 통해 시설 보완 작업을 진행한 뒤 오는 10월 정식 개통할 방침이다.

시는 섬잇길이 정식 개통되면 말도·명도·광대도·방축도가 하나의 도보 관광권으로 연결돼 체류형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 섬잇길은 다도해 경관과 섬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해양관광 콘텐츠"라며 "임시개통 기간 이용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