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9일 8000선을 회복했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8000선을 회복하며 마감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2.52포인트(8.18%) 오른 8096.93에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 8.29% 급락하며 마감해 74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이날 대부분의 낙폭을 회복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2조5043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6169억원, 외국인은 2조71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로 마쳤다. 현대차는 보합(0.00%), HD현대중공업은 1.45% 하락했다.

이외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됐다. 시총 투톱인 삼성전자(8.97%), SK하이닉스(15.91%)는 모두 반등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6.42포인트(6.19%) 오른 967.8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08% 급락했던 코스닥도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118억원을 홀로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3133억원, 기관은 200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며 마쳤다. 알테오젠(12.78%), 코오롱티슈진(15.23%), 리노공업(16.33%), 원익IPS(13.54%) 등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9원 내린 151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중동 리스크 완화에 따라 국제 유가가 하락 안정화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로 이어지며 증시 상방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단기 급락을 야기했던 악재가 완화 및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낙폭이 과도했던 대형 반도체를 중심의 상승폭이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