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이 'EMEAP GHOS'에 참석했다. 사진은 프리데리카 위디야사리 데위 인도네시아(OJK) 금융감독청장(왼쪽부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에 참석해 금융권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감독 과제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23~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5차 EMEAP GHOS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감독기관장과 중앙은행 총재 등 16명이 참석해 금융권 AI 도입과 최근 글로벌 상황에 따른 공급망 훼손 대응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구와 중앙은행 간 협력 및 정보 교환을 위해 1991년 설립된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의 금융감독기관과 중앙은행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회의 기간 프리데리카 위디야사리 데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과 양자 면담도 진행했다. 양측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금융산업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도 같은 기간 열린 제31차 EMEAP 총재회의와 제15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했다. 신 총재는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경제 동향과 AI가 경제·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으며,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서는 금융기관의 AI 도입과 공급망 차질에 따른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영향, 정책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