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지난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HUG와 '전세보증 구상채권 회수를 위한 공매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으로 HUG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지급한 뒤 확보한 구상채권에 대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추진됐다.
그동안 전세보증금 구상채권 회수는 주로 법원 경매를 통해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캠코의 공매 방식이 추가되면서 회수 수단이 다양화된다. 이에 따라 채권 회수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상습 채무불이행자에 대한 대응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캠코는 40여 년간 압류재산 공매 업무를 수행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온라인 공공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Onbid)'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HUG의 구상채권 회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HUG의 전세보증 재원 안정성이 높아지고 전세보증 제도의 지속가능성과 국민 주거안정 지원 기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세보증 재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국민 주거안전망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공매 전문기관으로서 축적한 역량과 온비드 운영 기반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정책 수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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