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5월6일 시작된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 결과, 신청자 2913명 중 심사를 통과한 2045명에게 총 26억1000만원 규모의 대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대출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27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8.7%(587명)로 가장 많았고, 40대(28%), 50대(17.8%), 20대(13.1%), 60대 이상(12.4%)이 그 뒤를 이었다.
대출 용도는 '생활비'가 79.2%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해 이번 사업이 도민들의 생계형 위기 해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대출상환 및 공공요금 납부(8.6%), 의료비(5.4%) 순으로 조사돼 금융취약계층의 긴급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직업별로는 직장인이 38.9%, 일용직·프리랜서 35.5%, 무직 14.6%, 사업자가 11%로 조사됐다. 전체 대출 이용자 가운데 22.5%(461명)는 고금리 대출이나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2차 접수부터 도입한 전화 예약으로 60대 이상 대출자 비율이 1차 9.1%에서 2차 12.4%로 3.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 예약 대출자 중 60대 이상 비율은 42.9%로 온라인 신청자(6.7%)의 6배가 넘었다. 도는 전화 예약 제도가 고령층의 정책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기초생활수급자 등은 하위 20%) 도민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서민금융 안전망으로 금융, 고용, 복지를 연계해 도민의 실질적인 재기를 돕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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