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9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영동고속도로 (가칭)동백IC 설치사업' 관련 2차 주민설명회를 열고 기본설계안 재검토 결과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백IC 설치는 기흥구 청덕동 일대 영동고속도로에 정규 IC를 신설해 서울·인천 방향으로의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1차 주민설명회와 2~3월 공람 기간 동안 접수된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왔다.
가장 큰 쟁점은 인근 광도와이드빌 아파트의 진입로 문제였다. 주민들은 기존 진입로가 변경될 경우 구성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단지가 고립될 수 있다며 기존 도로 존치와 함께 소음·환경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지난 3월부터 한국도로공사와 기술적 검토를 진행하는 한편, 4~5월 세 차례에 걸쳐 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협의를 지속했다. 그 결과 광도와이드빌 아파트 진입로와 교차로를 그대로 존치하는 방향으로 기본설계안을 변경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는 1차에 이어 2차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본설계(안) 검토 과정에서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하면서 총사업비는 2023년 9월 타당성 조사 대비 약 334억원이 늘어난 1471억원으로 산정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가칭)동백IC 설치는 지역 주민의 숙원인 만큼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본설계(안)을 바탕으로 올해 상세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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