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이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11일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 북부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로이터=뉴스1
이란이 미국과의 평화 합의를 공식 발표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차관은 이날 "오늘 밤부터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 군사작전에 대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가 선언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 해제도 오늘 밤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서명식 이후 양해각서(MOU) 문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계획이다.


외무차관은 이란의 의무 이행은 오는 19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최종 합의를 위해 60일 동안 협상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해당 협상은 대이란 제재 해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동결자산 해제, 종전·미국 봉쇄 해제 이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재국들도 향후 60일 동안 상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외무차관은 "MOU는 적에 대한 신뢰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못 박으며 "상대방의 위반이 확인될 경우 우리 자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 군은 항상 방아쇠 위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곧 휴전 합의 관련 공식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