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공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이며 신청 기한은 이달 말까지다.
내부 심의를 거쳐 희망퇴직 승인을 받으면 퇴직 시 최대 12개월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받는다. 이 외에 대학생 자녀 1인당 1000만원의 학자금 등도 지원 조건에 포함됐다.
롯데온은 앞서 2024년에도 두 차례의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2020년 출범 이후 매년 연간 적자를 기록 중인 롯데온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72억원, 영업손실은 58억원을 기록해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27억원 줄였다. 롯데온은 패션과 뷰티 등 카테고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수익성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온을 포함한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올해 들어 실적 둔화와 비용 절감, 임직원 세대교체 필요성에 따라 인력 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사업군에서는 지난 4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근속 8년 이상 또는 만 48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같은 달 롯데백화점도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했다. 이어 5월에는 롯데물산이 창립 이후 첫 희망퇴직을 공지하고 만 45세 이상 또는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인력 효율화를 단행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 환경 속에 인력 재편을 통해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희망퇴직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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