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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홈쇼핑과 슈퍼마켓 간 상품 협업을 본격화한다. GS샵이 기획한 상품을 GS더프레시에서도 판매하며 보유 유통 채널 간 연계를 강화하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홈쇼핑 GS샵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GS샵이 기획한 밀폐용기 '에어클립 프레시'를 함께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GS샵은 오는 16일 'GS마이샵'에서 '에어클립 프레시' 론칭 방송을 진행하고 이달 말까지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에 상품 샘플을 비치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상품을 직접 확인한 뒤 모바일 앱 '우리동네GS'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김포사우점과 부평산곡점, 수원망포점, 용인점, 원주혁신점 등 5개 점포에서는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에어클립 프레시'는 GS샵이 주방용품 전문 중소기업 '이지앤프리'와 공동 기획한 밀폐용기다. 개발 단계에서 고객 650명을 대상으로 보관·밀폐용기 구매 및 이용 행태를 조사해 반영하며 상품 완성도를 높였다.
GS리테일은 이를 시작으로 GS샵과 GS더프레시의 상품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두 채널 모두 40~60대 여성 고객 비중이 높아 핵심 고객층이 겹치는 만큼 채널 간 상품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통합 멤버십 'GS ALL'을 기반으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1분기 기준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의 월평균 결제액은 29.0%, 객단가는 4.8% 증가했다. 공동 마케팅 성과를 바탕으로 협업 범위를 상품으로 확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GS리테일이 보유한 여러 유통 채널을 활용해 사업부 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는 만큼 상품 특성에 따라 판매 채널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협력사의 판로 확대와 고객 접점 강화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그룹 차원의 통합 유통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개별 사업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넘어 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보유 채널을 연계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은정 GS리테일 디지털상품사업부문장은 "GS샵과 GS더프레시는 핵심 고객층이 유사해 상품 협업 기회가 많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협력사와 함께 경쟁력 있는 단독상품을 개발하고 GS리테일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더 많은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선보이며 협력사 성장 기회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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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솔 기자
안녕하세요. 고현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