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5억5900만원을 기록하며 증권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사진은 현대리바트 스마트 워크 센터(경기 용인 소재) 전경./사진=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비용 효율화를 앞세운 수익성 중심 경영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현대리바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3731억원, 영업이익 55억5900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리바트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582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이었다. 실제 매출은 예상보다 약 150억원 많았고 영업이익은 약 50%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개선 폭은 더욱 두드러졌다. 매출은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8.1% 급증했다.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실적 회복세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은 순이익 증가로도 이어졌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7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7.4% 증가했으며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48억3600만원으로 466.0% 늘었다.


다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건설경기 부진의 영향이 이어졌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2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감소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66억1100만원으로 54.7% 줄었다. 누적 순이익도 53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했다.

현대리바트는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빌트인 가구 공급 물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빌트인 가구 공급 물량이 감소해 매출은 줄었지만 효율 경영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며 "향후 신규 주택정비사업과 B2B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도 적극 나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