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경./사진=전북도
전북자치도는 교육부 제20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심의에서 이리공업고등학교가 'AI+이차전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이리공고가 2024년 마이스터고 지정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2년여간 재정비를 거쳐 이뤄낸 성과다. 학교는 당시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보완 요구사항을 반영해 교육과정 개편과 산업체 협력 확대, 실습 인프라 확충, 기숙사 건립 추진 등 지정 요건을 체계적으로 보완해 왔다.

특히 인공지능과 이차전지를 융합한 특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도내 이차전지 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학생들의 정주 여건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숙사 건립도 추진하는 등 마이스터고 운영 기반 마련에 힘을 기울였다.


이번 지정 과정에서는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 익산시, 전북테크노파크, 이리공고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각 기관은 교육과정 보완, 산업 수요 반영, 기업 협력, 실습 인프라 연계, 현장평가 대응 등을 분담하며 지정 신청 전 과정을 지원했다.

지난 5월 실시된 교육부 현장평가에서 이리공고는 AI+이차전지 분야 마이스터고 전환의 필요성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교육과정 운영 계획, 기업 협력체계, 학생 지원 인프라 등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리공고의 마이스터고 지정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계한 지역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도는 앞으로 도교육청과 익산시, 전북테크노파크, 도내 이차전지 기업 등과 협력해 교육과정 고도화와 현장실습 연계, 취업처 발굴, 실습 장비 지원 등을 추진하며 이리공고를 전국 대표 이차전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