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복지와 의료 분야 현장을 연이어 찾으며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의지를 밝혔다.
추 당선인은 지난 17일 남구시니어클럽, 초록우산 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대학교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노인복지, 아동보호, 필수의료 분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행보는 시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복지체계와 안전망 구축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삼겠다는 정책 방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추 당선인은 노인일자리 지원 현장에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건강한 노후와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 기여하는 만큼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방문한 초록우산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학대 피해 아동 보호체계와 현장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점검했다. 특히 상담 인력의 처우 개선과 피해 아동 사후관리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대구형 아동 안전망' 구축 의지를 밝혔다.
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지역 필수의료 전문가들과 만나 응급의료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지적된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해 실시간 의료정보 통합관제 체계를 구축하고 소아·외상·고위험 산모 등 특수응급질환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날 일정은 노인과 아동, 응급환자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계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복지와 의료, 돌봄을 개별 정책이 아닌 하나의 사회안전망으로 연결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추 당선인의 시정 철학이 반영된 행보라는 분석이라고 추 당선인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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