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관람객들이 스페인에서 열린 K뷰티 전문 박람회에서 인천시 기념품인 태극기 부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지역 뷰티기업들이 스페인에서 열린 K뷰티 전문 박람회에 참가해 56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며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MEEU 전시장에서 개최된 'K-EXPO SPAIN 2026'에 지역 뷰티기업 8개사와 함께 참가해 총 325만 유로(약 56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유럽 현지 바이어 317명과 81개 기업이 참여한 K뷰티·K푸드 전문 전시회다. 인천시는 공동 기업전시관과 인천 홍보관을 동시 운영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전력을 쏟았다.


행사 기간 인천 기업전시관에서는 모두 81건의 촘촘한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기업 중 하나인 '한국조명'은 현지 업체와 실제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마중물을 부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스킨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등 독자적인 K-뷰티 제품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현지 유통망 구축과 후속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인천시는 박람회 기간 인천 홍보관을 통해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와 제24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계획을 집중 홍보했다. 홍보관에는 12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에는 7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아울러 인천시는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인 World-OKTA와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관계자들과 업무협의를 갖고 인천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제24차 세계한상대회 바이어 유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K-EXPO 참가를 통해 인천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을 유럽 시장에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