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주시에 따르면 덕진구 진북동에서 추진 중인 '골드클래스 시그니처' 주택재개발 사업의 철근콘크리트 하도급 공사 업체로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10개 동, 지상 20층, 65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사업 시공사인 보광종합건설, 동양아파트 인근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을 60% 이상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시는 시공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차례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지역 우수 건설업체를 적극 홍보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역시 지역 업체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방문에 동행하는 등 수주 지원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는 이번 성과가 민·관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철근콘크리트 공사는 재개발 사업에서 공사 비중이 큰 핵심 공정으로 지역업체 참여 확대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시는 올해 말 준공을 앞둔 감나무골 재개발사업과 금암광장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에서도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택공급 안정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지역업체가 핵심 공정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공사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효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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