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마친 후 공직자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장선 시장의 퇴임식을 간소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하 평택시의회 의장과 최원용 평택시장 당선인 등이 자리를 함께해 정 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정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처음 시장으로 취임해 시청에 들어섰을 때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평택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도시 성장에 발맞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으며, 현장을 누비며 묵묵히 일해 준 평택시 공직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정 시장은 평택시의 비약적인 경제적 위상 변화를 강조했다. 정 시장은 "평택시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와 글로벌 반도체 생산 기지인 삼성전자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동 도시로 성장했다"며 "지역내총생산(GRDP) 경기도 내 3위를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장하는 도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총생산(GRDP) 경기도 내 3위를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장하는 도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평택은 과거의 '작은 도시'라는 틀에서 벗어나 슈투트가르트나 보스턴 같은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위대한 평택 시대를 최원용 당선인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직 시장의 퇴임식에 당선인이 참석해 시정의 안정적 전환을 약속하는 모습은 이날 행사의 백미였다. 최원용 민선 9기 평택시장 당선인은 정 시장의 핵심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최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노고에 경의와 감사를 전한다"며 "이렇게 훌륭하게 퇴임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국회의원 시절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정치 시작에 이정표를 준 분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장선 시장 두분이다"며 "일 잘했던 시장보다는 존경받는 시장이 되고 싶다. 앞으로 주요 정책들은 계속 추진하고 시민들이 더 공감하고 더 행복한 평택시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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