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다음달 3일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뉴욕에서 결혼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스위프트(오른쪽)와 켈시의 모습.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다음달 3일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뉴욕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스위프트와 켈시가 결혼식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4일 낮 12시까지 뉴욕시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허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도라 페케치 뉴욕시청 대변인이 해당 사항에 대해 "세부 내용이 담긴 허가 신청이 접수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켈시 소속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 동료 선수 여러 명이 다음달 3일을 전후해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키스 호텔 객실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도 같은날 결혼 축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벤트 기획사인 위닉 프로덕션은 행사에 500~999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외에 텐트나 캐노피를 설치할 수 있도록 뉴욕시 당국에 허가를 요청했다.

경기장 하부 역을 순찰하는 경찰관들은 해당 기간에 스위프트 결혼식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특히 스위프트는 투어 시즌이 한창임에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MSG 공식 행사 일정이 비어있는 상태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철저한 비밀주의를 고수하는 스위프트 특성상 이번 계획 역시 대중 눈을 속이기 위한 교란 작전이거나 막판에 장소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스위프트와 켈시는 2023년 9월 열애 인정 후 지난해 8월 약혼 사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