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란과의 실무 협상에 대해 오는 29일이나 30일 스위스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루비오 장관이 쿠웨이트 국제공항에서 바레인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을 만난 모습. /로이터=뉴스1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란과의 실무 협상에 대해 오는 29일이나 30일 스위스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쿠웨이트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무 협상단이 오는 29일이나 30일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니라면 그들이 다시 스위스로 돌아가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2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 등 걸프 지역 3개국을 순방하고 있다. 그는 이란과의 합의에 관련해 걸프 동맹국들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미국)는 이 지역의 오랜 동맹국들의 안보를 저해하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걸프 지역 파트너들과 완전히 보조를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움직임을 보인 것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이용에 대해 통행료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지지하는 국가는 지구상에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안다"며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