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울산항에 입항한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 /사진=울산항만공사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모두 빠져나왔다.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다목적화물선 '나래호'가 해협을 통과하면서 피격으로 수리 중인 '나무호'를 제외한 HMM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대기 상황은 마무리됐다.
25일 해양수산부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날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대기하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5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1척은 HMM의 나래호이며 나머지 4척은 다른 국내 선사 소속이다. 이에 따라 해협 안쪽에 남아 있는 국내 선박은 13척으로 줄었다.


HMM은 앞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를 시작으로 '유니버설 글로리호'와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다온호'를 순차적으로 해협 밖으로 이동시켰다.

마지막으로 나래호까지 통항을 시작하면서 현재 페르시아만에 남아 있는 HMM 선박은 지난 5월 피격으로 두바이에서 수리 중인 '나무호'가 유일하다.

해운업계는 HMM 선박들의 통항이 마무리되면서 남아 있는 국내 선박들의 운항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