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일 리포트를 통해 해성디에스의 2026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080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2%, 영업이익은 87.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9.8%로 예상했다.
박희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매법인 재고 처리로 인한 악영향에서 벗어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리드프레임 중심의 매출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칩을 외부 회로와 연결하고 지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 전반적인 정보기술(IT) 부품 업황 회복 기조와 맞물려 리드프레임 수요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리드프레임 부문의 호조세가 경기 수요 대응 및 재고 확충 수요 등으로 전장용과 IT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처와 무관하게 강한 전방 수요가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3월 리드프레임 매출이 월간 기준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5월과 6월에는 3월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리드프레임 부문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분기는 판가 반영도 정상화되며 리드프레임 주도의 실적 개선을 보여줄 전망"이라며 "리드프레임 호조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패키지기판 부문은 단기적으로 기대감이 다소 이연될 것으로 봤다. 2분기까지는 Low-Volume Fab 중심의 대응과 일부 고객사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3분기부터는 핵심 고객사의 High-Volume Fab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해성디에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8717억원, 영업이익을 97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3.4%, 109.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1.2%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리드프레임 수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풀캐파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패키지기판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더해지면 시장의 저평가 논리는 희석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리드프레임 부문은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규 폼을 공급 준비 중이고 패키지기판 부문도 DDR6 대응을 위한 투자가 결정된 상황"이라며 "저평가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해성디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3.68%) 오른 7만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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