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이 6명으로 좁혀졌다.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이창권 KB금융 부문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등 내부 후보 4명에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외부 후보 2명이 이름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차기 회장 레이스가 시작됐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3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 4인과 외부 후보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 후보는 성명순(가나다)으로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이창권 KB금융 부문장 ▲이환주 국민은행장이다. 외부 후보 2인은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익명을 요청한 1인이다.


회추위는 지난달 2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이번 경영승계절차는 지난 2023년 경영승계와 비교해 1개월 이상 앞당겨졌다. 승계절차 개시일로부터 최종 후보자 선정까지의 기간을 3개월로 늘리면서 후보자를 보다 면밀히 검증하도록 했다.

숏리스트 선정 이후 실제 인터뷰까지 약 2달간의 준비기간을 제공해 내부 후보자와 실질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또한 회추위원과 외부 후보자간 별도의 사전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오는 8월 27일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거쳐 숏리스트(2차)를 3명으로 압축한다. 숏리스트에 포함된 외부 후보자가 본인의 이름이 대외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 익명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9월 11일에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하게 된다.


이후, 최종 후보자가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 검증을 통과하게 되면 10월 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절차를 거쳐 11월 중 개최가 예상되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후보 검증과 평가과정을 통해 주주와 고객의 신뢰에 부합하는 최고의 CEO가 선임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