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여름 한정 메뉴 '보일링 씨푸드 버거'가 목표 대비 165%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진=버거킹
외식업계가 여름 한정 메뉴 경쟁에 나선 가운데 버거킹의 '보일링 씨푸드 버거'가 출시 초반 기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직화 패티에 해산물을 더한 차별화한 구성이 소비자 호응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버거킹은 지난달 24일 선보인 보일링 씨푸드 버거 2종의 초기 판매량이 당초 목표 대비 약 165%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해산물과 육류를 결합한 이색 메뉴를 앞세워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선 결과다.

보일링 씨푸드 버거는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의 대표 해산물 요리인 '보일링 씨푸드'에서 착안했다. 직화 순쇠고기 패티에 씨푸드 패티와 통새우를 더해 식감과 풍미를 강화했다. 버터와 마늘 풍미를 살린 '버터갈릭', 매운맛을 강조한 '디아블로' 두 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온라인에서는 제품의 식감과 소스 조합에 대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NS에는 "통새우의 탱글한 식감이 좋았다" "버터갈릭 소스와 씨푸드 패티가 잘 어울린다" "씨푸드 패티의 바삭한 식감이 좋았고 크기가 커서 한입이 알차게 느껴졌다" "디아블로는 예상보다 매운맛이 강해서 더 맛있었다" 등의 후기가 올라왔다. 코울슬로를 함께 곁들이는 조합을 추천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콘텐츠 반응 역시 높은 편이다. 출시 전 공개한 티저 영상은 조회수 700만회를 넘겼고, 출시 이후 공개한 숏폼 영상은 87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배우 유해진이 루이지애나 어부로 등장한 광고가 제품 콘셉트와 맞물리며 관심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버거 시장 경쟁이 대표 메뉴를 넘어 차별화한 신제품 개발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하면서 새로운 식재료 조합과 시즌 한정 메뉴를 앞세운 경쟁이 치열해지는 흐름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새로운 맛과 차별화된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