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2일 특보 현황. /사진제공=기상청
경기도가 열대야주의보 확대에 따라 12일 오후 6시를 기해 올해 첫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13일 기상청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25개 시·군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폭염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기존 합동전담팀 운영체계를 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로 전환해 대응력을 높였다.

폭염위기경보는 1단계 관심, 2단계 주의, 3단계 경계, 4단계 심각의 총 4단계로 구성된다.


심각은 재대본 비상1~3단계로 다시 구분되며, 폭염경보가 21~31개 시군 또는 폭염중대경보가 2~20개 시군에 발효됐을 때, 열대야주의보가 10개 이상 시군에 발효됐을 때는 재대본 비상 1단계에 들어간다. 경기도에서 폭염 심각 단계에 이른 것은 올해 이번이 처음이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기관과 각 시·군에 특별 지시를 하달했다.

추 지사는 각 시·군에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대응태세를 확립해 도민들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생활지원사와 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3대 취약분야로 꼽히는 옥외근로자, 논밭근로자, 독거노인 등에 대한 현장 예찰과 보호 활동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