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워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1회초 홈런을 친 워커의 모습. /로이터=뉴스1
조던 워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을 기록했다.
워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에서 12개를 기록해 11개를 때린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3년 빅리거가 된 워커는 처음 참가한 홈런 더비에서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5억원)다.


아울러 워커는 세인트루이스 소속 선수 최초로 우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이 부문 최고 기록은 2003년 홈런 더비 준우승한 앨버트 푸홀스였다.

홈런 더비 결승은 아웃제와 시간제가 아닌 스윙제로 진행했다. 총 15차례 타격을 펼친 뒤 홈런을 더 많이 친 선수가 우승한다. 마지막 타격에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길 경우 홈런을 치지 못할 때까지 계속 스윙할 수 있다.

먼저 타석에 선 슈와버는 홈런 11개를 몰아쳤다. 마지막 4차례 스윙에선 모두 홈런을 기록했다. 슈와버는 보너스 타격에서 홈런을 치진 못했다.


워커는 12번째 타격까지 홈런 6개에 그쳤다. 하지만 13~15번째 타격에서 모두 타구를 외야 관중석으로 날리며 홈런을 9개까지 늘렸다. 이후 워커는 보너스 타격에서 3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