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결승에서 12개를 기록해 11개를 때린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3년 빅리거가 된 워커는 처음 참가한 홈런 더비에서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5억원)다.
아울러 워커는 세인트루이스 소속 선수 최초로 우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이 부문 최고 기록은 2003년 홈런 더비 준우승한 앨버트 푸홀스였다.
홈런 더비 결승은 아웃제와 시간제가 아닌 스윙제로 진행했다. 총 15차례 타격을 펼친 뒤 홈런을 더 많이 친 선수가 우승한다. 마지막 타격에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길 경우 홈런을 치지 못할 때까지 계속 스윙할 수 있다.
먼저 타석에 선 슈와버는 홈런 11개를 몰아쳤다. 마지막 4차례 스윙에선 모두 홈런을 기록했다. 슈와버는 보너스 타격에서 홈런을 치진 못했다.
워커는 12번째 타격까지 홈런 6개에 그쳤다. 하지만 13~15번째 타격에서 모두 타구를 외야 관중석으로 날리며 홈런을 9개까지 늘렸다. 이후 워커는 보너스 타격에서 3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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