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알코올 제거 공법을 적용해 맥주 본연의 풍미와 청량감을 살렸고 알코올 함량은 0.00%로 구현했다.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사용한 상큼한 맛은 그대로 유지했다.
리뉴얼 제품은 355㎖·500㎖ 캔과 330㎖ 병으로 선보인다.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 식당 등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무·논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55.2% 성장했다. 2027년에는 946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가 늘고 음주 문화가 다양해지면서 논알코올 맥주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주류업체들은 기존 맥주와 비슷한 맛을 구현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논알코올 맥주는 음주를 대신하는 제품을 넘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음료로 소비층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제품군 확대와 함께 외식 채널 강화에 공들이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전국 한식당과 고깃집, 주점 등 6만4000여개 점포에서 음식점용 '카스 제로'와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를 판매하고 있다. 외식 공간에서 논알코올 맥주를 접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는 흐름이다.
카스는 2020년 '카스 제로'를 시작으로 '카스 올제로',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까지 논알코올 제품군을 확대했다. 오비맥주는 올해 5월 누적 기준 제조사별 판매액 점유율 43.5%를 기록하며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스 관계자는 "맥주 본연의 풍미와 청량감, 레몬의 상큼한 맛을 균형 있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다양한 취향과 음용 상황에 맞춘 논알코올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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