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222억원, 5997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6.1% 높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 3.3% 오르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실적은 오는 23일 공개된다.
올 2분기 삼성바이오 실적 개선 배경에는 인천 송도 1~4공장 풀가동과 5공장 램프업(가동률 상승)이 자리한다. 과거 수주 물량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총 6조819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수주 기록이다.
우호적인 환율 상황도 올 2분기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바이오가 영위하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달러를 통해 수주 대금을 결제한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질수록 삼성바이오의 회계적 이익이 늘어나는 이유다.
삼성바이오가 앞서 공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모든 변수가 일정하고 원/달러 환율이 10% 올랐을 때 회사는 세전 손익 686억원이 증가한다. 올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501.64원으로 전년 동기(1401.39원)보다 7.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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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노조 파업 여파 현실화━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를 보면 삼성바이오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784억원, 6219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0%, 영업이익은 14.6% 낮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초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및 관련 비용은 올 3분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파업 관련 비용 및 성과급 책정 부담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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