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의 올 상반기 실적이 21일 오후 공개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부광약품이 올해 상반기 매출 1000억원 돌파에 성공했으나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환율 부담과 투자 비용 확대 영향으로 관측된다.


부광약품은 올 상반기 매출 1048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0.0% 감소했다.

매출 확대는 주요 품목 성장에서 비롯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 및 치옥타시드(성분명 티옥트산) 등 전문의약품 전략 품목 원외처방액이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중추신경계(CNS) 품목군 처방도 늘었다. 조현병 및 양극성장애 치료제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성분명 잘레플론), 뇌전증 치료제 오르필(성분명 발프로산나트륨) 등 전략 품목 원외처방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2%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영향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자동화 라인 구축에 따른 외주가공비 증가, 신제품 출시 관련 초기 마케팅 비용 등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앞으로 전략적 품목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처방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신제품 출시 확대로 CNS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