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종각역과 연결된 영풍빌딩 지하 2층에 문을 연 테이크가 개점 80일 만에 누적 방문객 6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하루 평균 750명 이상이 매장을 찾은 셈이다.
테이크는 아워홈이 단체급식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외식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선보인 첫 뷔페 브랜드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한데 모은 '글로벌 푸드 마켓'을 콘셉트로, 급식사업에서 축적한 메뉴 개발과 식자재 운영 역량을 접목해 차별화를 꾀했다.
업계에서는 단체급식 기업의 운영 효율성과 식자재 경쟁력이 외식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이크의 초기 흥행은 이 같은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풀이된다.
테이크는 개점 이후 점심과 저녁 피크 시간 예약석이 연일 매진됐으며 현장 방문 고객의 대기 행렬이 계속됐다. 가족 단위 고객, 광화문·을지로 일대 직장인, 인사동과 청계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객이 조합하는 DIY 메뉴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많은 선택을 받은 메뉴는 8가지 토핑을 취향에 맞게 구성하는 '풀드포크 타코 플래터'였다. '이자카야 오뎅 모리아와세' 'DIY 로디드 포테이토 프라이' '산동식 동파육 덮밥' '똠양꿍' 등이 인기 메뉴로 꼽혔다. 안키모와 마라샹궈, 인도식 커리 등 기존 뷔페에서 접하기 어려운 메뉴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워홈은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에 테이크 2호점을 연다. 잠실점은 약 774㎡ 규모에 240여석을 갖추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다. 개점에 앞서 점포 책임자와 홀 서비스, 외식 조리 직군의 신입·경력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테이크는 그동안 축적한 식음 운영 역량과 메뉴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외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차별화된 메뉴와 협업 콘텐츠를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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