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23일 '중앙쟁의대책위 지침 4호'를 통해 기존 투쟁 기조를 유지하고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4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파업은 각 근무조별로 4시간씩 진행된다. 1직과 상시1직은 오전 10시5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2직은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0시10분까지 작업을 중단한다. 상시주간조는 오후 12시4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일반직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파업에 참여한다.
29일에는 조합원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린다. 1직은 사업부 보고대회, 2직은 본관 결의대회에 참석한다. 30일에는 사업부 보고대회, 31일에는 선거구 보고대회가 각각 예정돼 있다.
판매·서비스·남양·모비스위원회는 각 위원회 실정에 맞춰 당일 파업 총량을 맞추기로 했다.
이번 추가 파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현대차 노조의 올해 누적 파업 시간은 기존 36시간에서 48시간으로 증가한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급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담은 제시안을 제안한 상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