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재진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6'서 공개한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울트라2'를 손목에 차고 런던 도심 한복판에서 특별한 러닝 체험에 나섰다.
현장에는 10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전문 유튜버 '불리 주스'(BullyJuice)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워치를 차고 '러닝 코치'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영국 런던까지 날아왔다.
삼성 헬스 러닝 코치의 핵심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의 안내에 따라 '12분 달리기 테스트'를 진행하면 워치가 현재의 운동 능력과 지구력을 분석해 러닝 레벨을 즉석에서 부여한다. 이에 따라 160여 개의 운동 프로그램 중 사용자의 체력 수준에 맞는 훈련 방식을 자동으로 제안해 준다.
불리 주스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갤럭시 워치의 기술력에 대해 "나의 운동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달리면서 이동 거리와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까지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유용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리는 도중 힘이 빠져 발걸음이 느려지자 "현재 페이스가 목표보다 느립니다"라는 음성 안내음이 울려 페이스를 다잡았다. 심박수가 180bpm을 넘어가자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라는 경고를 통해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 차단했다. 2㎞ 구간이 넘어갈 즈음 수분 보충을 잊지 않도록 물을 마시라는 알림까지 더해져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눈길을 끈 것은 상세 분석 항목이었다. 좌우 비대칭 정도 분석에서는 종합 점수 매우 좋음 판정을 받았으며 지면 접촉 시간 역시 그래프 형태로 밀리초(ms) 단위까지 시각화됐다.
최대 산소 섭취량은 높음으로 분석됐으며 에너지 사용 현황을 통해 탄수화물과 지방 소모 비율까지 세분화돼 나타났다. 여기에 운동 중 땀 손실 추정치와 최고 기록 달성에 따른 성취 배지까지 제공돼 동기부여와 피드백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었다.
이날 착용한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전작 대비 35% 늘어난 8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해 처리 성능과 속도, GPS 추적 정확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두께는 이전 모델 대비 12% 단축된 10.7㎜로 줄었으며 실리콘 재질의 부드러운 밴드가 더해져 착용감이 뛰어나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워치9은 다음달 7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2 47㎜ LTE 모델 96만9100원 ▲갤럭시 워치9 44㎜ LTE 모델 56만9800원, 40㎜ LTE 모델 52만9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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