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에어프레미아와 인터라인(Interline) 협력을 맺고 미주 노선 환승 서비스를 강화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8월1일부터 에어프레미아와 인터라인 연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발 미주 노선을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와 지난 7월초 협약을 체결해 양사 노선망 연계와 인천공항에서의 환승을 지원한다.

인터라인은 제휴 항공사의 노선 티켓을 하나로 묶어 파는 항공 제휴 형태다. 승객은 하나의 항공권으로 여러 항공사 노선을 구매할 수 있고, 항공사는 네트워크 확대와 환승 수요 확보 효과를 얻는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항공을 이용해 인천에 도착한 승객은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LA·뉴욕·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워싱턴D.C.)으로 바로 연결 탑승할 수 있다. 반대로 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 이용객은 항공권 발권 시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일본·중국·대만·싱가포르·베트남·태국·몽골·인도네시아 등 40여개 국제선과 인천~제주 국내선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수하물 서비스는 연결 구간에 따라 다르다. 국제선 간 연결은 출발지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을 한 번에 위탁할 수 있지만 국내선이 포함되면 수하물 연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미국이 포함된 여정은 국제 규정에 따라 에어프레미아의 무료 위탁수하물 기준이 출발·귀국편을 포함한 전 구간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제주항공은 현재 에어프레미아를 포함해 에어캐나다, 유나이티드항공, 루프트한자 그룹 등 총 21개 항공사와 인터라인 협력 중이다.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인터라인 협력사를 구축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7월8일 미국 최대 LCC 사우스웨스트항공과도 인터라인 협약을 맺어 미국·북중미 120여개 노선을 연계하고 있어 이번 제주항공과의 제휴로 국내 여행객의 미주 접근성은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양사 노선망을 활용한 연계 판매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승 편의성을 높이고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