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은 26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의 신지은은 7언더파 281타의 2위 김아림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LPGA 투어에 입회한 신지은은 2016년 텍사스 슛아웃 이후 10년의 우승 기다림을 끝냈다. 통산 2승째로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3000만원)다.
신지은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는 올 시즌 LPGA 무대에서 총 6승을 합작했다. 이미향이 블루베이 LPGA, 김효주가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 유해란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신지은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신지은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어제만큼 긴장하지 않았고 모든 게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사흘만큼 샷이 되지 않았다"며 "3개 홀 연속 보기를 하고 나니 즐겁지 않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잘 버텨내서 스스로 자랑스럽고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0년 만에 LPGA 투어 챔피언이 된 그는 "첫 우승 때는 진짜 우승 같지 않았다. 우연히 얻은 것처럼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내가 노력해서 이뤄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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