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본사를 둔 TDK는 20여년간 센서 사업을 육성해왔다. 피지컬 AI에 적용 가능한 관성·위치·압력·온도 등 광범위한 센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LG이노텍의 비전 센싱 모듈에 TDK의 관성·위치 센서, 마이크 등 각종 센서를 적용하는 선행 연구를 추진한다. 기존 대비 인식 성능을 높이면서도 멀티 기능을 갖춘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모듈은 움직임·방향·음향 등 데이터를 통합 처리해 로봇의 인식 성능을 극대화한다.
두 회사는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촉각 센싱 모듈' 개발에도 나선다. 촉각 센싱 모듈은 사람의 피부와 같은 역할을 한다. 로봇 손뿐 아니라 팔, 몸통 등 여러 부위에 장착돼 로봇이 접촉 여부나 압력을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
LG이노텍은 향후에도 다양한 피지컬 AI 분야에서 TDK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TDK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 핵심부품 생태계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로봇의 눈과 핸드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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