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강진 발생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이웃인 일본에서의 잦은 지진을 고려할때 한반도는 과연 지진 안전지대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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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이에 또 강진 발생…최근 5년, 피해 심했던 지진 사태는?━
2020년 이후 발생한 규모 7.0 이상 강진 중 피해가 가장 심했던 규모는 2023년 2월6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다. 당시 규모 7.8, 7.5 지진이 연속 발생해 피해 규모가 컸다. 당시 약 5만6000명~6만명이 사망했고 12만명 이상이 다쳤다. 해당 지진은 21세기 최악의 지진 재해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8일 규모 7.1 강진이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은 10년 전에도 진도 7 강진이 발생했다. 2016년 4월14일과 4월16일에 연달아 대형 연쇄 강진으로 피해가 막대했다. 14일 규모 6.5 지진이 일어났고 이틀 후인 16일에는 규모 7.3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총 273명이 사망했고 2800명 이상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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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 강진, 한국에 영향 미칠 가능성은?━
지난 28일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지진이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구마모토 지역은 우리나라와 매우 인접한 지역"이라며 "2016년에도 구마모토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났는데 같은해 한국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여력이 있다. 이번에도 경주나 활성단층 분포 지역에 대해선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최근들어 강진이 증가했다기보다 짧은 기간에 여러 큰 지진이 몰려 발생한 것"이라며 "규모 7 이상 지진은 연평균 약 15회 발생한다. 몇 달 사이에 여러 강진이 이어지는 것은 가능하고 실제로 흔히 보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 지구적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말이 개별 지역 위험이 낮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각 지역 단층에는 응력이 계속 축적돼 지진이 발생할 수 있고 발생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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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니야…대응 방안은?━
김광희 교수 역시 "한국은 일본보다 판 경계에서 멀어 지진 발생 빈도와 평균적인 위험은 낮지만 '지진 안전지대'라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정확한 발생 시각을 예측하는 것은 현재 과학기술로 불가능하다"고 전제했다. 김 교수는 "대책 중심은 지진 발생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를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지진 자체는 막을 수 없지만 재난 규모는 준비 수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진 보강, 관측과 경보, 지역별 위험지도, 시민 훈련을 단발성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국가 안전 투자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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