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이틀 동안 FOMC 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9명, 반대 3명이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중동 분쟁 등에 따른 높은 불확실성에도 경제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고용 증가는 노동력 증가세에 부합했고 실업률도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에 대해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는 인식을 유지하며 "위원회는 물가안정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표를 던진 해맥, 카시카리, 로건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지는 만큼 보다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결정으로 연준은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3명의 위원이 동시에 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은 최근 FOMC에서 보기 드문 수준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취임한 워시 의장 체제에서 열린 두 번째 FOMC이자 가장 뚜렷한 내부 분열이 드러난 회의로 기록됐다.
이번 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이번 9대3 표결은 일부 정책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재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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