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가 프라다와 협업한 신규 컬렉션을 31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캠페인에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여했다. /사진=젠틀몬스터
럭셔리 브랜드와 K아이웨어 대표 브랜드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프라다와 젠틀몬스터의 협업 컬렉션이 마침내 국내에 상륙한다. 일본에서 먼저 공개된 이번 컬렉션은 일부 제품이 오픈 30분 만에 품절되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프라다와 협업한 신규 컬렉션을 31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프라다의 클래식한 미학과 젠틀몬스터의 독창적인 비전을 결합한 아이웨어 10종으로 구성됐다. 정교한 렌즈 형태와 구조적인 프런트 설계에 프라다의 시그니처 삼각 로고를 적용했으며, 젠틀몬스터 특유의 조형적 감각을 담은 티타늄 템플을 결합했다.


컬렉션 전용 컬러웨이와 함께 클리어·블랙·그린·퍼플·핑크 등 다양한 색상의 렌즈를 적용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젠틀몬스터는 이번 컬렉션에 한해 글로벌 아이웨어 기업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제품을 제작했다.

캠페인에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참여했다. '책'을 주제로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초현실적인 서사를 담았으며, 사카구치 켄타로의 손끝에서 흙과 물, 불, 공기, 사랑을 상징하는 다섯 가지 힘이 차례로 등장한다. 캠페인 속 시를 책 형태의 오브제로 재해석한 협업 기념 스페셜 패키지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 3일 일본 프라다 아오야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처음 공개됐다.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개점 전부터 몰리는 오픈런 현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카구치 켄타로가 캠페인에서 착용한 '프라다 젠틀몬스터 2 A02'는 매장 개장 30분 만에 품절됐다.


젠틀몬스터는 최근 협업 영역을 패션 브랜드에서 첨단 기술 분야로 넓히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삼성전자·구글과 함께 제미나이를 탑재한 AI 글라스를 공개하며 아이웨어 디자인 파트너로 참여했다. 프라다와의 협업이 럭셔리 아이웨어 시장을 겨냥했다면 삼성전자·구글과의 프로젝트는 젠틀몬스터의 디자인 경쟁력을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한 사례다.

프라다 협업 컬렉션은 하우스 노웨어 서울과 하우스 노웨어 도산, 더현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오프라인 매장 4곳과 젠틀몬스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